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결혼

2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3세 연하의 약혼녀와 ‘기습 결혼’을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올해 만 56세, 약혼녀인 시먼즈는 33세네요.

특히 이번 결혼은 기습적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이 갑자기 폐쇄됐고, 이어 2시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이곳에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날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 30명만 초대해 진행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영국 정부의 방역 규정상 결혼식 참석자는 30명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부시먼즈는 누구일까?

존슨 총리의 23세 연하 신부 캐리 시먼즈는 정치 홍보 전문가 출신으로 보수당의 대변인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영국 내 유력 언론사인 인디펜던트 창립자의 딸이라고 하네요.

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 막말’ 재조명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3차 봉쇄령을 결정하는 총리실 회의가 끝난 직후 장관들과의 대화 중 “봉쇄령을 내리느니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수천구를 높이 쌓아두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이 ‘봉쇄를 하지 않으면 병원에 군인들을 투입해야 한다’고 경고한 뒤에야 존슨 총리가 봉쇄에 동의했다”고 하네요. 말만 들어도 무섭네요.

존슨 총리의 세번째 결혼

존슨 총리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하네요. 1987년 옥스퍼드대 동창생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다가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 불륜이 드러나면서 이혼했습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존슨 총리와 휠러는 2018년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고 하네요. 존슨 총리는 또 미술 컨설턴트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혼외관계에서 딸 하나를 둬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녀가 6명이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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